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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대부’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듀발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16일(현지시각) 고인의 아내 루치아나 듀발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의 사랑하는 남편이자 소중한 친구, 우리 시대 위대한 배우 중 하나였던 로버트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에게 로버트는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이자 감독, 이야기꾼이었지만 내겐 그저 모든 것이었다”면서 비통한 심경을 전하곤 “로버트는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드러내는 영혼의 진실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그렇게 그는 우리에게 잊지 못할 무언가를 남겼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1931년생인 듀발은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으로 지난 1951년 데뷔한 이래 ‘앵무새 죽이기’ ‘대부’ ‘지옥의 묵시록’ ‘범죄와의 전쟁’ ‘폭풍의 질주’ ‘폴링다운’ ‘딥 임팩트’ ‘잭 리처’ 등 굵직굵직한 대작들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국내에는 ‘대부’ 시리즈의 콜레오네 패밀리 전속 변호사 ‘톰 헤이건’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작인 ‘페일 블루 아이’까지, 장장 71년간 영화계에 몸담아 온 고인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국가 예술 훈장을 수훈하는가하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입성했다. 지난 1984년엔 ‘텐더 머시스’로 제 56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로버트 듀발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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