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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학창 시절 스노보드와 관련된 슬픈 사연을 전했다. 그는 과거 아르바이트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돈을 받지 못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농담과 함께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빽가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박명수, 이현이와 ‘빽현의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세 사람은 ‘송구영신, 가져다 버리고 싶은 올해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이현이는 “첫째가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나서 스키장에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빽가는 “(크리스마스 계획이) 없다”며 과거 일을 회상했다. 그는 “스노보드를 사고 싶어서 아파트 공사 현장 근처 식당에서 한 달 동안 배달 일을 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월급을 받으러 갔는데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아파트 건설사가 부도나 돈을 줄 수 없다’고 울고 계셨다”며 “그때 나도 엄청 울었다”고 고백했다.
돈을 받지 못한 빽가는 명동으로 향했고, “우연히 오픈한 스키용품 가게 앞에서 댄스 경연대회를 보게 됐다”고 했다. 당시 1등 상품이 스노보드라는 걸 본 그는 바로 대회에 참가했고 상품을 손에 거머쥐었다. 그는 “고1 겨울방학 때 스키장에 올라가 내려올 때 너무 감격해서 울었다”고 밝혀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셨던 게 안쓰러워 눈물이 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얘기를 듣고 있던 박명수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춤을 배웠으면 됐는데”라는 농담을 던짐과 동시에 “돈 떼먹으면 천벌 받는다”고 소신 있는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 ‘코요태.6’으로 데뷔한 빽가는 그동안 다양한 예능, 토크쇼, 채널 방송 등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가 전하는 가족, 일상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을 폭소케 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출연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사기를 많이 당했다. 기억나는 것만 6~7개”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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