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19살 연상 남편 덕에 배우 복귀.. 육아 대신하며 적극 지원”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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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휘향이 19살 연상의 남편 김두조 씨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연기자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9일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채널엔 “배우 복귀를 권유한 남편과 전성기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이휘향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게시됐다.
1981년 ‘미스 MBC’ 준미스 수상 후 당대의 인기 드라마였던 ‘수사반장’에 발탁됐으나 이듬해 19살 연상의 김두조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5년의 공백을 보냈던 이휘향은 “당시 우리가 포항에서 지냈는데 연극 섭외를 받은 거다. 남편이 먼저 출연을 권하기에 나는 안 된다고 연극은 그렇게 쉽게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김두조 씨와 결혼생활 중 슬하에 1남을 둔 그는 “연극은 연습을 오래 해야 하는데 육아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니 남편이 직접 아들을 봐주겠다고 했다”며 “3개월간 공연을 했는데 맨 앞자리엔 늘 남편이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지방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남편이 ‘넌 연기를 해야 돼. 지방에 있으면 안 돼’라고 해줘서 바로 서울로 상경했다”며 “당시 최불암이 직접 찾아와 현대예술극장에서 공개되는 연극의 출연을 제의했다. 나는 너무 좋았다. 드라마보다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드라마 ‘풀잎마다 이슬’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드라마를 잘 모르고 했는데 또 잘 됐다. 그땐 이게 운명이구나 싶더라. 그러면서 연이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로서 최전성기를 맞이했음에도 극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며 “난 그때도 이게 물이야 불이야 하고 있었다. 그냥 대본이 오니까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1990년작인 ‘야망의 세월’에서 장영자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던 그는 “처음엔 그 역할을 안 하려고 했었다. 당시 내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아이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그때 ‘이런 걸 해야 배우 소리를 들어’라는 말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송승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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