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윤, “빠르게 살 빼면 췌장염·탈모 위험↑”…위고비·마운자로 열풍에 경고 (‘옥문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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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천연 위고비 열풍’의 주인공 우창윤이 다이어트 주사 부작용부터 요요 현상, 포만감을 높이는 식단까지 체중 관리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종민이 출연해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우창윤은 화제가 됐던 포만감을 높이는 ‘천연 위고비’ 식단을 소개했다. 우창윤은 “위고비(GLP-1)는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천연 GLP-1가 많이 분비될까 했을 때 보통 계란이 있다. 단백질과 지방이 있는 달걀로 살찌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달걀에 항산화 성분의 올리브오일과 후추를 곁들이는 방식이 포만감을 높이는 천연 위고비라고 전했다.
홍진경이 식사 약속 전 찐 달걀을 먹는 습관을 묻자 우창윤은 “그게 바로 천연 위고비와 같은 원리”라고 답했다. 이어 단백질과 식이섬유, 지방으로 미리 포만감을 채우는 것이 식욕 조절과 혈당·인슐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겹살+밥’, ‘삼겹살+소주’, ‘삼겹살만 먹기’ 중 가장 살찌는 조합을 묻자 “1번과 2번 둘 다 너무 파괴적”이라고 답했다. 체중 증가만 놓고 보면 삼겹살과 밥을, 건강 측면에서는 삼겹살과 소주를 꼽았다. 알코올이 지방 분해를 방해한다며 “뭐든 술과 먹으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다이어트 주사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진경이 췌장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언급하자 우창윤은 담석증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아예 지방을 안 먹거나 체중이 빨리 많이 빠지면 담석증이 생길 수 있다. 담석이 담낭 안에 있다가 굴러 떨어져서 소화효소의 통로를 막아버리면 췌장이 자기를 녹여버린다. 그런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감량의 속도와 좋은 지방질 섭취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탈모에 대해서는 “약제 자체는 탈모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빠르게 체중이 감소하면 몸이 이를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여 휴지기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욕 억제로 무기질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는 경우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요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우창윤은 “저도 다이어트를 해서 10kg 빼고 성공했는데 지금 20kg이 쪘다”고 고백했다. 송은이 역시 “체지방 13%까지 만들었었다. 복근 만들고”라며 과거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다. 1년 반 동안 운동해 체중을 감량한 뒤 약 2년간 체중을 유지했지만 이후 다시 빠르게 살이 쪘다는 것. 이에 우창윤은 “몸 입장에서는 기아를 경험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종민은 48kg 감량 비법으로 걷기를 꼽았다. 172cm인 그는 고등학교를 마칠 무렵 체중이 100kg을 넘었고, 수능이 끝난 11월부터 재수학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약 4개월간 하루 8시간씩 걸었다고 밝혔다. 당시 100kg이 넘는 체중으로 뛰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걷기를 택했다. 그는 “8시간씩 걸을 때는 (허벅지에서) 막 피가 나기도 한다. 제가 또 평발이어서 발바닥에는 물집도 잡히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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