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역무원 인사 무시→4년 전 KTX 탑승 영상까지 ‘파묘’…”감사 인사도 안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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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휠체어를 탄 채 KTX에 탑승하는 박위의 과거 영상이 온라인에서 다시 퍼지고 있다. 최근 낙상 사고 CCTV 공개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콘텐츠 속 모습까지 함께 소환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유되는 영상은 2022년 8월 채널 ‘위라클’에 올라온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KTX 타는 법’의 일부다. 당시 박위는 휠체어 이용자가 KTX를 이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으로 리프트를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역무원의 도움을 받아 리프트를 타고 객차에 오르는 과정도 직접 보여줬다.

일부 누리꾼들이 주목한 것은 열차에 올라탄 직후의 장면이다. 영상 속 역무원은 휠체어용 리프트를 설치해 박위를 객차 안으로 이동시킨 뒤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박위는 역무원에게 별도의 인사를 건네는 모습 없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든 뒤 객차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장면은 영상이 공개된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KTX 낙상 사고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면서 해당 장면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움을 준 역무원에게 감사 인사 정도는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역무원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데 그냥 탑승하는 모습이 아쉽다” “수백 번 도움을 받았다면 더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번 논쟁의 배경에는 지난 14일 발생한 KTX 낙상 사고가 있다. 당시 박위는 열차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용 경사로를 잡고 있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리면서 넘어졌다. 이후 박위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박위는 해당 영상에서 “가장 화가 났던 건 사회복무요원이 의도를 가진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은 것 그 자체”라고 밝혔다. 공개된 CCTV에는 사고 직후 사회복무요원이 박위에게 여러 차례 사과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 당사자의 모습까지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며 현장에서 도움을 준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에도 여파는 이어져 구독자 감소와 일부 예정된 강연 취소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다만 과거 KTX 영상의 짧은 장면만으로 박위가 당시 역무원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영상에 담기지 않은 촬영 전후 과정에서 별도의 인사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짧은 영상만을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까지 사실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윤시은 기자 / 사진=박위, 채널 ‘위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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