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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과거 30대 뇌출혈 투병과 대장암 전 단계 진단에 이어, 이번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미병’ 진단을 받으며 다시 한번 건강 경고등이 켜졌다.
2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우리 몸의 숨은 지배자, 호르몬’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규리는 “최근 검진에서 갑상선 수치와 혈당 모두 정상이었지만 계속 피곤하다”고 몸 상태를 호소했다. 이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검사상 정상이어도 실제로는 호르몬 균형이 깨진 ‘미병’ 상태”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진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몬 불균형이 만성 질환과 치매,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설명에 박규리는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방송에서는 식습관 개선과 숙면, 근력 운동 등을 포함한 3주간의 호르몬 관리법이 처방전으로 제시됐다. 박규리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호르몬 관리법을 제대로 배운 것 같아 뿌듯하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간단한 생활 습관을 지켜서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악인 출신인 박규리는 과거 시립국악단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30대 초반에 갑작스러운 뇌출혈을 겪으며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 6월 30일 TV조선 ‘건강한 집2’에 출연한 그는 “머릿속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 것처럼 찌릿했고, 살아오면서 처음 느껴보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졌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생명이 위험했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암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고비를 넘긴 그 트로트 가수로 전업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하지만 뇌출혈 극복 이후에도 매년 검진에서 용종이 발견됐고, 대장암 전 단계인 ‘톱니형 선종’ 진단까지 받으며 끊임없이 건강을 관리해야 했다. 여러 건강 위기를 이겨내며 삶의 소중함을 전달해 온 박규리는 최근 신곡 ‘밥타령’을 발표하고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SBS ‘좋은 아침’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50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SBS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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