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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의혹으로 연예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세상을 떠난 딸을 추모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향한 따뜻한 나눔으로 온기를 더했다.
진태현은 지난 1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벌써 우리 태은이가 하늘나라로 떠난 지 4년이나 지났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렇게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히며 기부 내역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내역에 따르면 부부는 한국해비타트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1,000만 원. 밀알복지재단의 국내 위기 가정 지원 사업에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해 총 2,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진태현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고, 열심히 벌어왔고, 이젠 여러 곳에 나누는 중입”이라며 ” 엄청나게 많이 번다면 더 많이 나눌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함에 속상할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815런으로 독립 유공자분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생계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제주도에 있는 교회 이전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또 차마 다 말씀드리지 못한 곳들에 마음을 나누려 한다”고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진태현은 “굳이 이런 행함을 알리는 이유는 단 하나다. 조금이나마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고 나누기 위해서다”라며 “나와 아내는 믿는다. 사랑과 나눔, 겸손, 이웃 배려 같은 단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이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또 “부부가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은 곳에 사랑을 나눌 수 있게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2022년 출산 예정일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안타깝게 아이를 떠나보낸 아픔을 겪었다. 이후 지난 1월 2세 계획 중단을 알린 두 사람은 입양으로 세 딸과 가족이 됐으며 지속적인 기부 행보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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