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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한씨 집안의 깊어진 서사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사랑이 온다’ 6회는 15.7%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수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입증했다. 바람 잘 날 없는 한씨 집안의 오해와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 엿보이는 가족들의 서사가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견례를 앞둔 한규영(박유나 분)은 가족들에게 예비 시댁에는 자신이 고아라고 속였으니 모른 척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독설을 쏟아내며 식구들 가슴에 깊은 멍을 들였다. 이어 17년 만에 만난 친모 고윤희(윤유선 분)와의 재회 역시 차가운 반응 속에 상처로 얼룩졌다. 고윤희는 “지금 내 가족이 소중하다”며 선을 그었지만, 돌아서서 남몰래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족들을 챙기는 소녀 가장 한규림(안희연 분)의 고단함도 이어졌다. 동생 한규영의 상견례 거짓말에 울분을 터뜨린 한규림은 집안에서 벌어진 동생들의 격한 몸싸움까지 겨우 말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동생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해결사로 달려오는 한규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형제들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이 사고를 치자 한규오(배윤규 분)가 빚을 대신 갚았고, 이를 목격한 동생 한규서(박수오 분)는 아버지를 막아서며 형과 대립했다.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는 형에게 한규서는 큰누나를 언급하며 날 선 경고를 날렸지만, 그 안에는 형과 가족을 향한 걱정이 진하게 묻어났다.
탄탄한 연기력의 중견 배우들과 개성 넘치는 신예들의 열연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7회는 오는 15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KBS 2TV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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