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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자신에게 쏟아진 정치색 비판에 무거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인천시가 광복절을 앞두고 게시한 대형 현수막에서 독립운동가가 든 태극기가 뒤집혀 인쇄됐다는 지적이 온라인상에서 잇따르자 김희철은 개인 계정에 거친 표현의 댓글을 남기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인천시는 “해당 문양이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로, 보는 방향과 위치를 고려하면 정상적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해명, 김희철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후 지난 11일 김희철은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심경을 전했다. 그는 실망감을 표한 팬들을 이해한다면서도 “태극기를 밑에서 비춰서 그렇네, 공간이 어떻네, 인쇄가 저떻네 하며 태극기 뒤집힌 걸 욕하는 저를 오히려 욕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다”며 “제가 지금 왼편 오른편에 서서 다른 한쪽을 반대했습니까? 태극기 거꾸로 된 게 계속 보이는데 화나는 거 정상 아닌가요? 우리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라고 소신을 전했다.
또한 김희철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는 6·25전쟁 당시 가족분들과 헤어지셨고, 매우 어린 나이에 홀로 남아 이산가족이 되셨다”며 “남침을 한 북한 정권을 좋아하려야 좋아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관위, 참정권, 부정선거 이야기만 해도 애초에 선택의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내가 누구를 뽑든, 손가락을 한 개를 들든 두 개를 들든, 니코니코니를 하든, 옷을 빨갛게 입든 파랗게 입든 핑크를 입고 사진을 찍든 말든 왜 그렇게 예민하게 보고 서로 물어뜯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근데 이건 뭐, 뽑을 기회조차 안 주는데 당연히 화나죠”라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김희철은 “저는 뒤집어진 태극기, 참정권 얘기만 꺼냈는데 여기서 갑자기 우파 좌파가 왜 나와요? 움파룸파도 아니고”라고 토로, “저는 여러분께 사랑도 받고, 미움도 받는 연예인이기 전에 강원도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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