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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국내 제작사가 제작하고 필리핀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이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휘말렸다.
YTN star에 따르면, 지난 5월 종영한 한·필 합작 서바이벌 프로그램 ‘비 더 넥스트 : 나인 드리머스(Be the NEXT : 9 Dreamers, 이하 ‘나인 드리머스’)의 제작사 아츠로가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인 드러머스’에는 가수 산다라박이 MC로 출연했고, 방예담, 박우진 등이 패널로 참여했으나 이들 대부분이 출연료를 일부만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급 금액은 수억 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아츠로를 상대로 재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는 본격적인 법적 다툼의 전 단계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기획사와 제작사 간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출연료 미지급 사태의 배경에는 메인 제작사였던 MLD컴퍼니의 경영 악화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연예기획사들과 출연료 계약을 실질적으로 담당한 주체는 공동 제작사 아츠로였던 만큼 지급 책임은 아츠로 측에 있다.
아츠로 관계자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 출연료를 조금씩 상환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나인 드리머스’는 방송 당시 그룹 더킹덤 멤버 윤호가 1위, 아이반이 3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우승자들의 최종 데뷔 프로젝트는 결국 무산됐다. 꿈을 향해 도전한 연습생들과 출연진 모두가 ‘빛바랜 결말’을 맞게 됐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비 더 넥스트 : 나인 드리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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