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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대한민국 1호 개그맨’으로 알려진 고(故) 전유성이 28일(오늘) 영면에 든다. 발인은 이날 오전 7시로, 그에 앞서 오전 6시 30분 영결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남원시 인월면이다.
지난 25일 밤 전유성이 향년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초 전유성은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최근 폐기흉 문제로 입원해 치료를 받은 그는 자가호흡이 어렵다는 이야기까지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언처럼 희극인장으로 진행됐다. 희극인장이란 동료 코미디언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장례 방식이다. 앞서 고(故) 송해, 고(故) 서세원 등의 장례가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전유성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빈소에는 연예계 후배들은 물론 방송·문화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와 유족들이 이들을 맞이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이경실, 김지민, 임하룡, 김학래, 최양락·팽현숙, 신봉선, 강주원 등 수많은 이들의 전유성을 조문하며 마지막을 함께 했다. 특히 전유성과 2011년 결별한 전처 가수 진미령도 근조화환을 보내며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1949년생인 방송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코미디언으로 전향한 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6월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한 그는 지난해 급성 폐렴을 앓으며 건강상 문제가 생겼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입원했는데 오는 사람 절반 이상이 ‘노인네들 죽는 건 다 폐렴 때문’이라고 하더라. 내 면전에 대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힘내세요’, ‘아프지 마세요’를 듣기 싫었다. 위로하는 이야기지만 힘을 낼 수가 없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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