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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불법 운영… 성시경, 적발→수사 착수까지 ‘단 하루’ [종합]

작성자 아바타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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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성시경이 데뷔 25년 이래 큰 위기에 직면했다. 몸담고 있는 1인 기획사의 불법 운영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하루 만에 고발에 이어 경찰 수사까지 착수됐다. 

영등포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성씨의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성시경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운영 논란 관련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은 하루 전인 16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매체는 성시경의 1인 연예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이 2011년 2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관련 법령을 지키지 않은 채 활동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의 친누나가 대표이사를 지내는 기획사로 성시경은 2018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에스케이재원으로 이적했다.

현행법상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불법 운영 요건에 해당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미등록 상태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 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논란이 일자 성시경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금일 보도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린다”며 “당사는 2011년 2월 당시 법령에 의거해 법인 설립했고 2014년 1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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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사는 등록 의무규정을 인지하지 못했고 등록 절차 진행을 하지 못했다”며 “관련 법령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속히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법적 요건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는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보다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성시경은 ‘넌 감동이었어’, ‘좋을텐데’, ‘내게 오는 길’, ‘너의 모든 순간’ 등을 발매해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대체불가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남다른 입담으로 각종 예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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