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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나는 솔로’ 7기에서 단아한 변호사로 얼굴을 알렸던 영숙(가명)이 외국인 남성과의 결혼 생활에서 충격적인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영숙은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지금까지 숨겨왔던 결혼 관련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동안 제 이야기를 전할 수 없었는데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 이제야 용기 내어 말씀드린다”며 “불행히도 저는 사기 결혼의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그에 따르면 상대 남성 호세는 자신이 초혼인 것처럼 접근했지만 실제로는 일본인 여성과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영숙은 “결혼 준비 중에도 이혼 소송을 은밀히 진행 중이었다. 동시에 여러 여성과 부정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며 분노와 실망을 드러냈다.
더불어 영숙은 “우리는 법적으로 혼인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결혼식만 있었을 뿐 실질적인 부부 생활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상대가 혼인신고를 일부러 미뤘다고 짐작하며 “어찌 보면 다행이다. 여기서 멈출 수 있으니”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난 시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진심으로 사랑했고 용서했으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피해자인 내가 숨을 이유는 없다. 이제는 더 이상 아파하지 않겠다. 제 삶을 지키며 강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숙은 2022년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7기(40대 골드 특집)에 출연해 차분한 말투와 안정된 직업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지난해 두바이에서 만난 스페인 국적의 파일럿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7기 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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