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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병원장을 지내는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양재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양재웅이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병원의 A 씨 등 간호진 4명을 의료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 등은 의사 처방이 이뤄지지 않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양재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건에 얽힌 다른 피의자들은 이미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부천의 한 병원에서 환자 B 씨가 입원 17일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B 씨가 입원 중 격리 및 강박을 당했고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사망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고 양재웅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을 고소했다.
인권위는 지난 3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및 방조 행위에 대해 양재웅과 병원 관계자 5명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조사 결과 사건 당시 강박 조치를 실제로 지시한 의료진과 진료기록부에 기록된 지시자가 달랐으며 실제 강박 조치 시행 시간과 진료기록부 내 시간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B 씨가 심정지 상태에 놓이기 전 산소포화도 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진료기록부에 명확하게 기재되지 않아 환자에 대한 조치나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양재웅은 SBS ‘모닝와이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인 그룹 EXID 하니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결혼을 전제로 3년째 연애를 이어오다가 해당 사건으로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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