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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일본 만화 ‘사카모토입니다만?’을 그린 고(故) 사노 나미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사노 나미는 2023년 8월 5일 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36세.
당시 유족에 따르면 사노 나미는 암 투병 한 달여 만에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출판사 카도카와의 잡지 하루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하루타 측은 “사노 나미가 5일 병으로 사망했다. 사노 나미는 ‘미기와 다리’ 연재를 끝내고 애니메이션 감수를 하며 새로운 연재 회의를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만화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병이 발견됐으니 암을 극복하면 대단한 만화를 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족은 고인의 유서에 “즐거운 인생이었다. 아마 좀 더 자유로울 세상에 다녀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공개했다.
사노 나미는 2010년 만화 ‘논슈거 커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출간된 만화 ‘사카모토입니다만?’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사카모토입니다만?’은 일본을 넘어 해외에서도 연일 인기를 끌며 코믹 나탈리 대상을 비롯해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 만화 2위에 올랐다. 해당 작품은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차기작이자 고인의 유작인 ‘미기와 다리’도 애니화 예정이었으나 작가의 사망으로 아쉽게도 만나볼 수 없게 됐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대원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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