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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미국 인기 SF 드라마 시리즈 ‘스타트렉’에 출연했던 배우 니셸 니콜스가 세상을 떠난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니셸 니콜스는 2022년 7월 30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향년 89세.
그의 아들이자 배우인 카일 존슨은 당시 “어젯밤 어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의 훌륭한 삶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라고 전했다.
‘스타트렉’ 공식 계정에는 “우리는 영감을 주는 선구자였던 니셸 니콜스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는 글이 업로드되며 그를 추모했다.
니콜스는 NBC 방송국에서 1966년 처음 제작된 SF 드라마 ‘스타트렉’에 출연해 엔터프라이즈호 통신 장교인 이오타 우후라 중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타트렉’ 초기판은 우주선 USS 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들이 우주여행 중 다른 문명과 조우하며 겪는 일을 그렸다. 작품은 21세기 들어서도 시리즈 명을 바꾸어 방영되거나 영화로 확장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니콜스는 극중 엔터프라이즈호 통신 장교인 이오타 우후라 중위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니콜스는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당시 사회 속 흑인 배우로서 이례적인 최고 인기 프로그램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그가 극중 제임스 커크 선장 역을 맡은 캐나다 출신 백인 배우 윌리엄 섀트너와 촬영한 키스신은 미국 TV 역사상 최초 흑인과 백인 키스신 장면으로 기록됐다.
고(故)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와 흑인 최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니콜스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생전 “흑인 여성이 TV 역사상 처음으로 판에 박히지 않은 역할을 해냈다”며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니셸 니콜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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