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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전처’ 故 박인숙, 췌장암 시한부로 떠난 지 벌써 10년 [RE:멤버]

작성자 아바타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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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임채무 전처이자 성우로 활동했던 고(故) 박인숙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박인숙은 2015년 6월 17일 췌장암 투병 끝에 5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생전 3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그는 병마와 조용히 싸우다 가족과 지인 곁을 떠났다.

1956년생인 박인숙은 MBC 성우극회 7기 출신으로 다수의 인기 애니메이션과 라디오 드라마에 출연하며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추억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배너의 모험’, ‘시골소녀 폴리아나’, ‘목장의 소녀 캐트리’, ‘알프스의 메아리: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이 있으며 라디오 드라마 ‘그림자’, ‘꽃님이네 집’, ‘달맞이 꽃’ 등에서도 활약했다.

남편이었던 배우 임채무는 2015년 12월 SBS ‘한밤의 TV 연예’를 통해 고인을 떠나보낸 심경을 조심스럽게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내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싶어하지 않아 가까운 지인들도 몰랐다”며 “기획 중이던 노래 ‘천생연분’도 듣지 못한 채 떠났다. 그 노래에 아내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담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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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의 별세 이후 임채무는 깊은 상실감을 겪었고 이듬해 지인의 소개로 현재의 아내와 인연을 맺으며 2016년 재혼했다.

2017년 MBN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아내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2개월쯤 지났을 때 주치의가 ‘부부 관계가 좋았다면 재혼을 하라’고 조언했다”며 “처음엔 단호히 거절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자신을 느꼈다. 그때 ‘내가 건강해야 주변도 건강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MBC ‘더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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