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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1인 크리에이터 밀키솜이(이예원)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동료 크리에이터 유우키에게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12일 밀키솜이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중대한 사안인 만큼 122만 명의 구독자 여러분과 유우키 님께 정식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밀키솜이는 지난 2024년 4월 11일 유우키와 술자리를 가진 도중 유우키가 “3차까지 가야 사인을 해주겠다”고 말하자 순간적으로 분노해 그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열람하고, 그 안에 있던 개인 사진을 캡처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로 인해 유우키 님의 얼굴이 강제로 공개되고 채널이 삭제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밀키솜이는 당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인해 복용 중이던 정신과 약물 영향으로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웠다”며 “경계선 지능 장애를 앓고 있어 당시 발언을 명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어떤 것도 제 행동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모습이 모든 정신질환자나 지적장애인 모습이라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밀키솜이는 또 사건과 관련한 ‘합의 시도’ 과정에서 발생한 제3자 개입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유우키와 두 번째 만남에서 성추행 합의 명목으로 A씨라는 제3자가 동석했고, A씨가 8천만 원을 요구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A씨와 사적인 관계가 있었고 금전적인 요구를 받고 있었기에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유우키 님이 오랜 시간 심리적 고통을 겪고 결국 채널까지 폐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밀키솜이는 “저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가족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유우키는 한일 혼혈 크리에이터로 지난 2월 채널을 돌연 폐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2023년 한국 방문 중 알게 된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유우키는 “상대가 술에 취한 저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열람해 사생활 사진과 개인정보를 가져갔고, 자신을 사촌 오빠라 칭하는 인물과 함께 8천만 원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해당 사건은 CCTV 확인 결과 무혐의로 종결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고죄 등 5가지 혐의로 맞고소 진행 중이며 계속된 협박과 2차 가해에 시달려왔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및 모욕 등 관련 사안에 대해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밀키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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