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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타 강사’ 살해 50대 아내, 구속 기소…”이혼 요구에 외도 의심”

작성자 아바타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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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부동산 1타 강사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내 A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는 21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오전 3시쯤 경기 평택시 거주지에서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 머리를 양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바로 신고해 남편을 병원으로 옮겼다. 남편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11시간 만인 당일 오후 2시쯤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범행 뒤 스스로 112에 자수해 검거됐다.

A씨는 남편의 이혼 요구에 외도를 의심하며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부싸움 도중 흥분한 남편으로부터 식칼로 위협을 받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주장을 토대로 본래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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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뒤늦게 살인 고의성을 파악해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이후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범행 과정의 경위를 밝혀냈다. 법의학 자문과 혈흔이 튄 방향 등을 고려해 A씨 주장이 타당한가 숙고했다. 검찰은 서로 마주 보고 다투다가 머리를 가격당한 것이 아니라 남편이 머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 있을 때 공격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압수된 A씨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추가 분석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정황과 A씨가 외도를 의심한 정황 등을 범행 동기로 확인했다.

생전 남편은 부동산 공법 분야에서 유명한 강사로 활동해 왔다.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지자 오랫동안 그의 강의를 수강해 온 제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박문각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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