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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윤여정이 큰아들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가운데 나종호 예일대 교수가 목소리를 냈다.
윤여정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다수의 외신과 인터뷰에서 “큰아들이 2000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아들의 성 정체성과 관련된 언급을 한 적 없던 윤여정이기에 해당 발언이 크게 화제가 됐다. 이에 나종호 교수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경의를 표한다”며 윤여정을 응원했다.
나 교수는 “한국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 하면 나는 주저 없이 홍석천을 꼽는다. 그가 커밍아웃을 한 2000년 이후 단 한 명의 유명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윤여정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다.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으나 그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가 있어야 하는 일임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결혼 피로연’에서 한국계 남자 주인공 할머니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동성애자인 주인공이 집안의 성화로 위장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기에 윤여정 아들의 성적 지향성이 더 크게 주목받았다.
윤여정은 지난 16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큰아들이 2000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을 때 거기서 결혼식을 열었다.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있어서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그는 “내게는 매우 개인적인 주제여서 감독과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화에서 내가 손자에게 말하는 대사 ‘(네가 누구이든) 너는 내 손자야’라는 말은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나종호 교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여러 사회적 이슈에 관한 솔직한 견해를 밝히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나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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