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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제원, 4일 발인…윤 대통령 탄핵 선고 2시간 앞두고 ‘영면’

작성자 아바타 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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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구하나 기자] ‘래퍼 노엘 부친’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영면에 들어간다.

4일 오전 9시 장제원 전 의원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지에 마련된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5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8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장 전 의원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문이 시작된 2일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30여 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에 자원봉사자, 수행원도 많이 배치돼 몇몇 조문객은 빈소 앞에서 5분가량 기다렸다 들어서기도 했다.

특히 정진석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애도를 유족에 전했다. 정 실장은 조문을 끝낸 뒤 기자들에게 “어저께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보를 듣고 나한테 전화 와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빈소에 대신 가서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좀 전해줬으면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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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전현직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방문해 “정치를 하면서 한세월을 함께한 후배여서 마지막 가는 길에 작별 인사를 하러 왔다”며 애도를 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 대한 회상과 위로를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 전 의원은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정계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친윤계 인사에 대한 혁신 요구가 나오자 2023년 12월 12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2선으로 물러났다.

장 전 의원의 발인일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같은 날 2시간 차이를 두고 진행되면서 정치권에 일종의 ‘운명적 평행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의 비보는 1일 오전 보도됐다.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을 4일로 확정했다. 정권을 함께 창출한 두 사람의 정치 결말이 같은 날 맞물리게 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는 4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구하나 기자 khn@tvreport.co.kr / 사진= 장제원,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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