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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히든싱어5’ 제작진이 역대급으로 어려운 가수를 섭외했다. 바로 퍼포먼스의 제왕 싸이다. 모창만 하는 것도 버거울 텐데 랩과 가창을 다 소화해야 하는 이중고. 때문에 1라운드 후 ‘싸이 실종설’이 대두됐다. MC 전현무가 관객들에게 “객석이 술렁이는 이유를 알겠다. 다 싸이 같지 않죠?”라고 말했을 정도.
2일 JTBC ‘히든싱어5’ 김희정 PD는 TV리포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창만 하는 게 아닌 다른 장르도 해보고 싶었다”며 싸이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싸이는 이날 방송에서 98표라는 역대 최다 득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과 다르게 너무 안 똑같아서 놀라지는 않았을까.
김 PD는 “랩이랑 가창, 두 개를 다해야 해서 그랬던 것 같다. 특히 마지막 곡 ‘아버지’는 싸이의 특징이 도드라지는 노래이기도 하고 참가자들이 랩과 가창을 다 소화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현장에서 제작진도 당황했다. 이번 편은 제작진의 참패를 인정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김 PD는 “싸이와 가장 비슷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번 참가자들의 연습량이 부족했거나 실력이 나빴던 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마의 2라운드라고 하는데 싸이 씨도 2라운드 결과를 보고 놀란 뒤 3라운드부터 칼 갈고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에는 가창력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케이윌이 출연한다. 김 PD는 ” 강타 편이나 전인권 편의 반응은 좋았기 때문에 케이윌 씨 편부터는 다시 이 갈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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