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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식샤님’ 윤두준이 입대한 가운데, ‘식샤를 합시다3’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임수미 극본, 최규식 정형건 연출)는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윤두준 백진희 안우연 이주우 김동영 이지현 등이 출연한다.
24일 ‘식샤를 합시다3’ 관계자에 따르면 윤두준을 제외한 배우들이 한창 촬영 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촬영을 마무리 지을 예정.
이날 윤두준은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갑작스럽게 윤두준의 입영 날짜가 정해지면서, ‘식샤를 합시다3’ 측은 대본까지 수정했다. 윤두준은 지난 23일까지 수정된 대본으로 ‘식샤를 합시다3’를 촬영했다.
특히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3’에서 주인공 ‘식샤님’ 구대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즌 1, 2에 이어 3까지 주인공을 책임지면서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출연했을 터.

‘식샤를 합시다3’ 제작발표회에서도 윤두준은 “세 번째 시즌인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잘 마무리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마무리는 급할 수밖에 없었다. 의무경찰시험(이하 의경)에 탈락하면서 ‘식샤를 합시다3’ 촬영 도중 현역 입대가 정해진 것. 서른 살인 윤두준은 더 이상 입대를 연기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당사자도 놀랐겠지만, ‘식샤를 합시다3’ 측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결국 ‘식샤를 합시다3’는 대본을 수정한데 이어, 2부작을 축소한 14회로 오는 28일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윤두준의 입대로 불가피해졌고, 촬영 일정까지 그에게 맞출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까지 ‘식샤를 합시다3’에 민폐를 끼치게 된 것.
윤두준은 거듭 ‘식샤를 합시다3’ 측에 사과했다. 자필편지를 통해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면서 “응원해준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에게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입소 전에도 윤두준은 “드라마가 본의 아니게 나 때문에 마지막 방송이 됐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시고 배우분들 응원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제 윤두준은 떠났다. 하지만 ‘식샤를 합시다3’는 방송 2회 분과 촬영이 남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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