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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 4·3 사건’ 추념식 사회자로 나섰다.
3일 오전 제주 4·3평화 공원에는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다. 이효리는 이날 추념식의 사회자로 추념식을 이끌었으며, 추모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앞서 이효리가 제주 4·3 사건 사회자로 발탁됐다는 소식에 유가족임을 밝힌 네티즌이 이효리의 팬카페에 ‘추념식에 참석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예정대로 참석했다.
이효리의 이 같은 행동의 이유에 이목이 쏠린 상황. 이에 앞선 지난달 25일,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8’에 참석해 추념식 사회를 부탁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제주도에 살면서 민박도 하고 제주의 도움을 받았다. 뭔가 제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효리가 이번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함께한 것은 2014년 4·3항쟁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대중가수의 첫 참석으로 전해진다.
한편 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 3일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조선 노동당(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미 군정의 강압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의 법정기념일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1 제주 4·3사건 추념식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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