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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 남편 전준주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변성환 부장 판사)은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왕진진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은 법원의 인사 이동으로 담당 판사가 변경돼 공판절차가 갱신됐다.
재판에서 전준주는 기존 횡령 혐의를 인정한다던 입장을 뒤집고 돌연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이 “이미 증거 동의까지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전준주는 “당시 국선 변호인이 그렇게 답한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이 있어 부인하는 취지로 명확하게 말씀드렸다. 사건을 맡았던 첫 변호사는 재판을 마치고 나와 의견 충돌이 있어 사임을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증거 동의는 특별한 사정이 아니면 번복이 안 된다”고 명시했다.
전준주는 지난 2015년 2월 28일 김 모 씨에게 ’10억원에 팔아주겠다’며 중국 도자기 356점을 가져간 뒤 돈도 주지 않았고,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도자기들 역시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전준주는 고소인 김 씨의 도자기 횡령 뿐 아니라 故전낙원 회장의 아들이라는 거짓말로 김 씨의 매병(3억원 상당)과 2000만원 금품을 편취한 사기 혐의다.
또 문 모 교수에게 10억 원 대 중국 도자기를 넘기겠다며 1월 원을 챙긴 혐의와 외제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며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돈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준주와 김 씨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뒤 지난 달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5차 공판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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