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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XIC 김정우 “유혹→위로…포장無 진짜 나” [인터뷰]

작성자 아바타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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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현민 기자] 밴드 톡식(TOXIC)의 김정우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무려 6년이라는 긴 공백을 뚫고 솔로 컴백하는 그는 “억지로 포장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자신했다. 그 동안의 성장은 음악으로서 내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정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TV리포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톡식이 아닌 솔로 컴백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존의 톡식과 차별화를 두는 게 목적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톡식은 20대 때 할 수 있던 음악이었다. 이미 30대가 된 지금 그 당시와는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Deja Vu'(2014) ‘페로몬'(2013) 등 톡식의 과거 음악들은 이성을 향한 유혹에 대한 노랫말이 주를 이뤘다. 반면 김정우의 데뷔 첫 솔로 EP 음반인 ‘DREAM CITY’의 키워드는 ‘유혹’이 아닌 ‘위로’다. 김정우는 “사람은 누구나 다 힘들다. 노래를 통해 위로가 듣는 분들께 건네졌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DREAM CITY’는 총 5곡으로 구성, 각 수록곡은 80년대 뉴웨브 신디사이져 사운드, 트랜디한 드럼, 기타 사운드가 적절히 어우러진 하이브리드적 사운드다. 김정우가 전곡의 작사·작곡·편곡을 비롯 기타, 신디사이져, 피아노, 드럼프로그래밍까지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톡식의 활동 중단 이후에 보아, 여자친구, 다이아, 모모랜드 등 다수의 아티스트의 앨범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 활동했던 그의 이력은 뮤지션으로서의 성장을 확실하게 이끌어 낸 모양새다. 여기에 더불어 스스로를 객관화 할 수 있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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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객관적으로 보니 부족함 투성이었다. 그런 나를 감추려는 과정에서 진정성이 결여됐다”며 “억지로 포장해 감추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가수로서의 휴식기 동안 가장 큰 사건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수상 소식이다. 김정우는 “어렸을 때부터 미국 음악을 동경해왔다. 그분들(방탄소년단)이 그 무대에 닿는 것을 보며 실감이 되질 않았다”면서 “그분들 덕분에 현재 K-팝의 위상과 가능성이 완전히 재편됐다”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으로서의 체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랜만의 컴백이지만 결과에 대한 뚜렷한 욕심은 없다. 좋은 성적이 아니거나, 혹은 ‘예전만 못하다’는 대중의 혹평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 역시 없다. “예전에는 그런 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욕하고 미워하던 분들 역시 모두 다 고마운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떠한 피드백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물론 그의 솔로 컴백이 톡식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날도 톡식의 또 다른 멤버 김슬옹과 전화 통화를 했다는 김정우는 “따로, 또 같이 활동하고 싶다. 둘 다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다양한 것을 요구하는 시대다. 그것에 맞춰 솔로 또는 톡식으로 변주하려 한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활짝 열어두겠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R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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