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JTBC 아침 뉴스 ‘아침&’의 날씨 코너가 스타들의 홍보 무대로 떠올랐다. 갓 컴백한 가수부터 새 드라마 주인공, 데뷔 30주년 공연을 준비 중인 마술사까지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그날의 날씨를 전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건 가수 권은비였다. 권은비는 지난달 16일 ‘아침&’ 날씨 코너에 블랙 원피스와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달 3일 발매한 신곡을 소개하며 “저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데자부’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음악적인 취향과 새로운 변화까지 담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산뜻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여러분의 가을을 기분 좋게 채워드리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전국 날씨와 예상 강수량을 또박또박 전했다.
이날 출연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기도 했다. 불과 이틀 전 권은비가 탄 차량이 스케줄 이동 중 접촉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소속사 RBW는 당시 “사고 이후 아티스트는 안정을 취하며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고, 같은 날 예정됐던 팬사인회도 취소했다. 권은비는 팬 커뮤니티에 “정말 가벼운 경미한 사고라 저도 잠시 놀랐을 뿐 다친 곳 없이 괜찮다”는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고, 예정대로 방송에 나섰다.

배우 최다니엘은 극 중 캐릭터를 날씨에 녹였다. 그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 30분 방송된 ‘아침&’에 특별 기상캐스터로 출연해 “오늘은 특별히 기상캐스터로 인사드리게 됐다. 지금부터 오늘 날씨를 완벽하게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날씨와 기온을 차례로 알린 그는 “헤어 디자이너 광수가 매겨본 오늘의 스타일링 지수는 90점”이라며 “아침에 공들인 헤어스타일도 꽤 오래 유지하실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최다니엘은 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완벽주의 헤어 디자이너 광수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오늘 하루도 멋지게 날아오르시길 바란다”며 드라마 제목을 담은 인사로 코너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현우는 “저는 11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레거시’를 여는데요”라며 “제가 이어받은 마술을 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또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연을 알렸다.
날씨 전달도 능숙했다. 그는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지만, 동해안은 오후까지 흐리겠습니다”라며 서울 17도, 대전 16도 등 출근길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을 차례로 전했다.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을 챙기라는 당부 뒤에는 마술사다운 마무리 멘트도 이어졌다. 최현우는 “아쉽게도 날씨는 마술로 바꿀 수 없으니까요”라며 웃음을 안겼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아침&’, 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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