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300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용태호)는 지난 25일 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빌미로 주식회사 노머스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 원의 선수금을 받고도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지인과 주택 전세 계약을 맺기로 하고 보증금 54억 원을 받은 뒤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차 대표가 거액의 빚을 돌려막기 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반려됐다. 경찰이 계좌 추적과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벌인 뒤에야 검찰은 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에 앞선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차 대표의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개발 회사 회장 출신인 차 대표는 지난 2023년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지난해 7월 내부 갈등 끝에 MC몽이 회사를 떠나면서 차 대표 단독 체제로 회사를 레이블을 운영해왔다.
당초 원헌드레드 레이블은 이승기, 비비지, 첸백시, 더보이즈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몸집을 불렸지만 정산금 미지급 문제가 불거지며 소속 아티스트들과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법적 분쟁 중이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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