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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이주승이 국가유공자인 할아버지 덕분에 청와대를 방문하며 뜻깊은 순간을 전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이주승은 1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할아버지 덕분에 청와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주승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엉뚱하고 편안한 모습 대신 깔끔하고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그는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국가유공자 후손으로서 맞이한 특별한 순간을 남겼다. 특히 그가 가슴에 착용한 배지에는 ‘당신이 지켜낸 대한, 우리가 꽃피울 민국. 대통령의 초대’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조부를 둔 후손으로서의 남다른 자부심과 의미를 더했다.
이주승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장교로 참전해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다. 지난 2024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직접 출연해 손자와의 각별한 정을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운 애도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청와대 방문은 이주승에게 더욱 묵직한 추모의 시간이자 뜻깊고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게 됐다.
최근 연예계는 배우 하영이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을 언급한 이후 증조부 고(故)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며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영 측 소속사와 부친, 그리고 하영이 연이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으나 안상호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추도 모임에 참석한 이력까지 추가로 드러나면서 차기작 행보마저 불투명해지는 등 여론의 차가운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이처럼 잘못된 가족사 자랑으로 논란이 불거진 연예계 분위기 속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할아버지를 묵묵히 기억하고 존경을 표한 이주승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집안 자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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