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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오랜 시간 안방극장 곳곳에서 신뢰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고(故) 김홍석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연기를 향한 식지 않는 열정을 불태웠던 고인의 빈자리는 여전히 동료들과 팬들에게 깊은 그리움으로 남아 있다.
올해 4월 19일은 고 김홍석의 6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0년 4월 19일 오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급히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63세.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히 활동해왔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안겼다. 당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까지 진행될 정도로 그의 죽음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극이었다.
1957년생인 김홍석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과 호흡했다. 특히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모습은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의 현실감 넘치는 남편 연기였다. 그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실감 나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외에도 고인은 ‘한지붕 세가족’, ‘제3공화국’, ‘제5공화국’, ‘야망의 25시’ 등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비록 세월이 흐르며 연기 섭외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연극 무대에 꾸준히 오르는 등 연기자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
사망 직전까지도 고인은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 참여하며 동료들의 권익을 위해 힘썼고, 새로운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며 기획자로서의 역량도 펼칠 계획이었다. 고인의 지인들은 “연기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훌륭한 배우를 잃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한결같은 길을 걸으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작품을 고민했던 김홍석. 비록 육신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필모그래피와 진정성 있는 연기 인생은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의 기억 속에 소중히 간직되고 있다. 현재 고인은 벽제승화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연기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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