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에게 성형외과 업계에서 뜻밖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성형외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성형외과와 미용 플랫폼 등에서 장 감독에게 성형 협찬과 광고 제안을 전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장 감독의 ‘천만 공약’이 높은 화제성을 얻으며 시술 전후 모습을 활용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첫 수술이 재수술보다 결과가 안정적이고 변화도 뚜렷해 홍보 효과가 크기에 수천만 원대 광고비 제안까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장 감독은 지난 1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출연해 “천만이 될 리도 없지만 만약 된다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해서 아무도 나를 못 알아보게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를 안 찾았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로 귀화해 요트를 사서 선상 파티도 할 것”이라며 농담 섞인 ‘파격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가 실제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자 그는 4일 같은 프로그램에 재출연해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지만 어떻게 말한 것을 다 지키고 사나? 그런 사람이 전 세계에 한 명 있을까?”라며 공약을 번복했다. 더불어 성형에 관해서는 “한다면 리모델링 정도가 아니라 아예 허물고 다시 시작하는 수준이어야 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장 감독은 관객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배급사 쇼박스는 장 감독이 오는 12일 정오에 서울시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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