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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지난 2019년 우리 곁은 떠난 고(故) 설리의 미공개 사진이 세상에 드러나 팬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설리 친오빠는 24일 개인 계정에 “웃는 얼굴을 하고 왜 그리 슬피 우느냐”라는 짧은 글과 함께 어린 시절 고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가만히 앉아 카메라를 보는 사진 속 어린 설리의 표정은 가벼운 미소를 지으려다 만 채 멈춰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보고 싶다”, “정말 슬프다”며 일찍 세상을 떠난 그를 그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아역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설리는 2009년 SM 걸그룹 f(x)를 통해 가수 데뷔에 성공했다. ‘라차타’, ‘핫썸머’, 첫사랑니’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설리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배우로서의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갔다.
그러던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5세. 당시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통화 이후로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더니 설리가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부검 결과 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고인의 집 안에서는 자신의 심경을 적은 메모장 등이 발견됐으나, 메모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설리는 2014년 7월 악성 댓글과 루머로 피해를 입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도 단독 콘텐츠 ‘진리상점’을 통해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던 그의 비보에 당시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비통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고인은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추모공원에 수목장 형태로 안장됐다. 배우 김선아, 가수 강지영 등 생전 지인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현재까지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최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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