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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당시, 연락하지 않았던 후배에게 대놓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22일 채널 ‘조동아리’에 올라온 영상에는 김수용을 비롯한 개그맨 윤성호, 김인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수용은 지난해 건강 이상으로 갑작스럽게 쓰러졌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쓰러졌을 때 인석이는 문자도 보내고 집 앞까지 찾아왔는데, 윤성호는 연락도 없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웃자고 한 말이었지만 사랑하는 후배가 연락을 하지 않은 것에 섭섭함이 묻어나는 한마디였다.
이에 윤성호는 당시 세부에서 영어 공부 중이었다며 “인터넷이 잘 안되는 환경이라 휴대전화를 자주 못 봤다”고 급히 해명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전화도 안 터지냐. 무슨 수용소냐”고 받아쳤고, 윤성호는 “와이파이는 되는데, 수업에 몰입하면 확인을 못 한다”라고 진땀을 뺐다. 김수용은 “그래도 나중에 연락이 왔다”라며 상황을 정리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수용은 가평에서 채널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그는 약 20분간 심정지 상태에 빠졌지만, CPR과 제세동이 여러 차례 이어진 끝에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 확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달 뒤 김수용은 채널 김숙티비에서 “그 일을 겪고 나니 아등바등하던 마음이 많이 없어졌다”라고 달라진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심정지 이틀 전 꿈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그냥 함께 살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라고 회상에 먹먹함을 안겼다. 이날 그는 직접 가평소방서를 찾아가 목숨을 구해준 구급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채널 ‘조동아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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