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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가수 김범수가 20년 전 녹음 후 하드디스크 오류로 공개하지 못했던 김범수표 ‘사랑했지만’을 발매한다.
김범수의 ‘사랑했지만’은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사랑했지만’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김범수는 2005년 20대 시절 직접 이 곡을 녹음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 오류로 일부 데이터가 손상되면서 끝내 발표되지 못한 미공개 곡으로 남아 있었다.
이와 관련 김범수의 ‘사랑했지만’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 초 당시 김범수의 프로듀서였던 최민혁이 창고 한켠 먼지 쌓인 하드디스크 속에 묻혀있던 김범수의 ‘사랑했지만’을 발견했다. 이후 복원과 재편곡 작업을 거쳐 빛을 보게 된 것.
이와 더불어 김범수의 ‘사랑했지만’은 KBS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인다. 폭넓은 시청층과 감정 서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속에 삽입돼 스토리텔링의 한 축으로 사용되는 것. 김광석이 남긴 감정의 계보가 2005년 김범수의 목소리를 거쳐 2025년 드라마 속 이야기로 다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잊혀졌던 노래를 찾게 된 김범수는 “20대의 내 목소리를 다시 듣는 건 낯설고도 묘하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지금의 내가 아닌, 그때만 가능한 감정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20대 김범수의 목소리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김범수표 ‘사랑했지만’은 오는 21일 발매된다.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세븐스이앤엠(7th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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