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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그룹 빅뱅의 20주년을 맞아 완전체 활동을 암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G-DRAGON 2025 월드투어 – 위버맨쉬 인 코리아’ 콘서트에서 “우리가 곧 스무 살이 된다. 아주 섹시한 성인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빅뱅의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셋이 뭉치면 스무 살이 된다”며 유쾌하게 말을 이어가 팬들의 폭소와 환호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양일간 총 6만 석이 매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당초 6시로 예정된 공연은 악천후로 인해 약 1시간 45분가량 지연됐지만 관객들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그의 복귀 무대를 기다렸다.
공연은 지난해 발표한 ‘POWER’와 ‘HOME SWEET HOME’으로 시작됐다. 지드래곤은 “8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군대도 다녀오고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도 발표했다. 단체 활동도 계획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오늘은 내가 제일 빛나는 날”이라며 팬들과의 재회를 기뻐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컴백 준비를 하며 처음으로 진짜 ‘돌아온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쉬지 않고 활동해 왔지만 이번엔 진짜 무언가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팬들과 만나고 싶었고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는 날”이라고 밝혔다.
공연 말미엔 팬들을 ‘꽃’에 비유하며 “꽃을 더 심을 자리가 없을 만큼 가득 찼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 이 무대는 꽃밭이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안에 또 만나자. 아쉬움이 남는 만큼 더 자주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5월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마카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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