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밴드 H2O의 보컬 준원(Junon)이 신곡 ‘로데오 로미오’를 발표하며 1990년대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청춘 문화를 소환했다.
준원은 지난 21일 솔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신곡 ‘로데오 로미오’를 공개했다. 이번 곡은 1990년대 초중반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청춘을 보낸 이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당시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유행을 이끌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장소였다. H2O 멤버들 역시 1991년 무렵부터 유명 카페 ‘바쿨(Barcool)’ 등을 드나들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렸다. 준원은 이러한 경험을 신곡에 담았다. 강남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압구정으로 모여들었던 청춘들의 모습부터 당시 유행했던 ‘오렌지족’ 문화까지 가사에 녹여냈다.
특히 스스로를 ‘오렌지족’이 아닌 ‘낑깡’, ‘깽족’이라고 부르면서도 당당하게 청춘을 즐겼던 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유지훈이 곡의 테마를 만들고, 준원이 직접 작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코미디언 탁재훈을 비롯해 가수 김종서, 배우 정영주가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곡 작업에 참여한 황현우와 류근상도 힘을 보탰다. 준원 역시 직접 출연해 이들과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출연진은 1990년대 유행하던 의상과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사랑의 짝대기’, ‘나이트는 삥따’, ‘클럽은 부비부비’ 등 그 시절 유흥 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소재도 등장한다.
특히 탁재훈과 김종서, 정영주 등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코믹한 연기로 뮤직비디오에 재미를 더했다. 단순히 과거의 유행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청춘들이 즐겼던 놀이 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준원은 이번 신곡을 통해 1990년대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추억을,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전하고 있다. 준원의 솔로 프로젝트 두 번째 신곡 ‘로데오 로미오’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식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로데오 로미오’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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