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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아바타: 불과 재’가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아바타’ 시리즈의 흥행 계보를 이어갔다. 전작들에 비해 속도는 다소 느렸지만, 여전히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5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총 10억 8,312만 달러(한화 1조 5,6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3억 600만 달러, 북미 외 지역에서 7억 7,7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해외 시장이 흥행을 견인했다.
북미 개봉 기준 18일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한 성적이다. 이는 전작 ‘아바타: 물의 길'(14일), 1편 ‘아바타'(17일)보다 다소 느린 기록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작을 압도하는 수치다.
특히 해외 흥행 비중이 두드러진다. 국가별 수익을 보면 중국이 약 1억 3,80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8,100만 달러), 독일(6,400만 달러), 한국(4,4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이는 전작들 역시 해외 시장에서 흥행의 대부분을 쌓아 올렸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시리즈 전체로 보면 성과는 더욱 압도적이다. ‘아바타’는 재개봉 포함 29억 달러 이상, ‘아바타: 물의 길’은 2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월드와이드 흥행 1·3위를 유지 중이다. 여기에 ‘아바타: 불과 재’의 성적이 더해지며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은 63억 5천만 달러로, 한화 9조 원을 넘어섰다.
이번 작품은 설리 가족의 비극 이후,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등장하며 판도라 세계관을 확장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7일 개봉해 4일 기준 55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리즈 4·5편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작품이 확실한 사업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흥행 속도는 다소 완만하지만 10억 달러 돌파라는 성과로 ‘아바타’ 시리즈의 지속 가능성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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