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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북한→트로트 소재부터 화제인 韓 영화

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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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올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휴먼 드라마 ‘신의악단’이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의악단’ 측은 각양각색의 매력이 담긴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 12종을 23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북한 보위부의 감시 속에서 가짜 찬양단을 꾸려야 하는 긴박한 상황과 각 캐릭터의 개성이 담긴 대사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끌었다.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보위부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았다. 그는 “예수 믿으라는 거이 당의 명령이다”라는 아이러니한 대사와 함께 점차 변화하는 입체적인 눈빛을 보여주며 명불허전 변치 않은 연기 실력을 자랑했다.

정진운은 악단을 감시하는 보위부 대위 김태성으로 분했다. 그는 “예수쟁이들과 티끌만한 연관성이 있다면 각오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라는 강력한 경고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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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단원들의 다채로운 개성도 눈길을 끌었다. 평양 예술 대학 출신 악단장 김성철 역의 태항호는 “이왕 하는 거, 무대 한번 뒤집어 봅시다”며 비장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드러머 왕길조 역의 장지건은 “남조선 가믄 잘 먹고 잘 산다던데”, 기타리스트 리만수 역의 한정완은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여기에 서동원, 문경민, 고혜진 등 명품 조연들이 합류하고 ‘연기 장인’ 최선자가 주연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채 ‘신의악단’에 모여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고 뭉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12인 12색의 다양한 매력으로 올 연말 극장을 찾을 영화 ‘신의악단’은 오는 12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 영화 ‘신의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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