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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던 인간 생체 실험 참사…괴롭지만 잊지 말아야 할 순간을 담은 영화 ‘731‘

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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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동명의 인간 생체 실험 부대를 담은 영화 ‘731’ 측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곳을 절밀(絶密·절대기밀)의 공간으로 불렀다. 그곳에서 인간은 일명 ‘마루타’ 통나무 취급을 받았다.

영화 ‘731’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대한 욕망의 광기가 전인류 최악의 통나무, 일명 ‘마루타’라 부르던 인간 생체 실험 부대의 창설로 이어져 잔혹한 실험이 자행됐던 당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731’의 스틸 사진은 그날의 현장을 보여주듯 구석구석을 훑으며 괴롭지만 잊지 말아야 할 공간으로 초대한다.

첫 번째 스틸은 731 부대로 잡혀온 자들의 긴 행렬로 이제부터 이들 모두는 ‘마루타’ 즉 통나무가 된다. 두 번째 스틸 사진에는 세균전 실험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본인들만 방독면을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짚으로 만든 훈련 도구로 보이지만 품어져 나오는 피로 인해 관통 실험으로 예상되는 모습이 담겼다.

다음은 731 부대의 부대장으로 처음 부임한 악명 높은 이시이 시로의 모습이 잡혔다. 세균전 만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그릇된 신념을 가진 자로 알려져있다. 다음으로는 세균전을 준비하는 731 부대원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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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유리 실험실 안의 모자를 바라보는 실험자들의 모습들이 더욱 소름 돋게 하는 스틸도 공개됐다. 유사한 모성애 실험들은 여러 종류가 실시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경성크리처’의 강은경 작가도 너무나 힘들었다고 밝힌 그 모성애 실험이 ‘731’에도 등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서 5미터 간격으로 나열한 세균전 실험 장면들도 고증에 의해 복원됐다. 당시 14살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실제 731 부대원이 고백한 장면이 이어 등장하며 과거를 회상한 가운데 당시 뱃속 태아까지 해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그는 731 부대 유적지의 ‘사죄와 반전, 평화의 비석’ 앞에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그리고 731 부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트라우마를 갖게 한 악명 높은 동상 실험 스틸이 등장하며 사진 만으로도 과거 참상의 흔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인간이 했음을 믿을 수 없는 끔찍했던 당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 ‘731’은 오는 2026년,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들고 1월 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 영화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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