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트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혹적인 네온빛 미래…”독보적인 비주얼”

강해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강해인 기자] AI의 미래를 독특한 방식으로 상상한 영화 한 편이 화제다.

영화 ‘트론’이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쐈다. 개봉 첫 주말 3,350만 달러(한화 약 479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동 시기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트론’은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AI 병기에 관한 이야기다. 이 AI 병기는 초월적인 힘과 지능을 가졌지만, 기술적 한계로 현실에 단 29분만 머물 수 있다. 프로그래머 이브 킴(그레타 리 분)은 가상 세계의 물체를 현실에 영구히 존재하게 되는 코드를 발견하게 되고, AI 병기를 생산한 줄리안 딜린저(에반 피터스 분)가 이 코드를 노리면서 현실에 큰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세계관에 있다. ‘트론’은 디지털 세상에만 존재하던 AI 프로그램을 현실로 소환해 물리적인 존재로 구현하고, 인간 세상에 던져 놓는다. 디지털 세상이 또 하나의 실존 가능한 공간으로 묘사된다는 것,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가 맞닿아 기이한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 그리고 주인공들이 이 두 세계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트론’에서 인간을 초월한 지능을 가진 AI 병기는 압도적인 신체까지 부여받아 사회를 위협한다. 영화는 이런 ‘사이버 펑크’적인 암울한 분위기를 네온빛 색채로 구현했다.

우선, ‘트론’이 구현한 0과 1의 디지털 세계는 선으로만 구성된 단순한 모습부터 SF 영화에서 볼 법한 근미래적인 건축물이 존재하는 미래적인 도시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각 공간별 특성을 반영해 빨강, 초록, 파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세계는 어둡고, 답답한 면이 있지만 묘하게 매혹적이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넘어온 아레스(자레드 레토 분)는 빨간 네온 빛으로 감싸진 검은 슈트를 입고 세련미와 압도적인 힘을 가진 전사로서 아우라를 뿜어낸다. 그를 비롯해 현실을 무대로 AI 전사들이 라이트 사이클을 타고 빨간빛을 뿜으며 질주하는 장면은 시각적 완성도가 뛰어나며 스크린에서 볼 때의 쾌감도 상당하다.

라이트 사이클 외에도 광원을 활용한 스펙터클한 이미지는 ‘트론’에서만 만날 수 있어 더 특별하다. 도심이 빨간 네온 빛으로 물들며 현실과 가상이 융합되는 듯한 장면은 ‘트론’의 세계관과 영화의 주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라이트 사이클을 비롯해 전투용 기계들이 만들어 내는 속도감도 높아 액션의 재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미래의 기술과 이미지 속에 ‘트론’은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명령을 거부하고 오작동하는 AI 아레스는 가상의 세게를 튀어나와 자신의 존재 의미를 고민한다. 그러면서 관객에게 고도화된 지능을 가진 프로그램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을 규정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챗 GPT를 필두로 많은 AI 프로그램이 우리의 일상과 공존하고 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삶을 가능케 한 AI 프로그램은 현실을 요소를 조금씩 대체하며 발전하고 있다. 부작용도 있다. 특히, 이미지와 영상 등에서 현실과 AI 영상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아지고 있고, 범죄에도 악용되는 사례가 있다.

이런 시기에 가상현실을 뛰어넘어 현실에 발붙인 AI 아레스의 여정은 하나의 가능성이자 불안 요소로 다가온다. 성큼 다가온 미래를 ‘트론’을 통혀 먼저 사유해 보면 어떨까.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투표에 참여해 보세요!

    • "임영웅이 '이 노래는 당신 생각하며 불렀다'고 말한다면 가장 듣고 싶은 곡은?"

      View Results

      Loading ... Loading ...
  • 댓글0

    300

    댓글0

    [영화] 랭킹 뉴스

    • 개봉 D-1 '암살자들', 사전 예매량 20만 장 돌파…추석 연휴 극장가 정조준
    • 1600만 '왕과 사는 남자', 올 추석 안방 극장서 본다…26일 SBS 편성
    • '타짜4' 역대 'D-2' 청불 영화 최고 예매량 신기록.. '아가씨'·'내부자들' 넘었다
    • 초저예산 호러물 '옵세션', 장기 흥행 돌입…70만 관객 돌파
    •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호러 신드롬 예고→동 시기 외화·북미 박스오피스 1위
    • 최민식·한소희, 5일 연속 1위 질주…'인턴' 40만 돌파→추석 흥행 '청신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
    •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
    •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언제 결혼했어? 가족, 지인만 모시고 교회서 조용히 식올린 톱배우 부부
    •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중국이 1000조를 쏟아 부었는데도…절대 한국을 이길수 없는 이 분야
    •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제2의 이강인? 벌써 동연령대 적수가 없다는 한국 꽃미남 귀화 축구선수
    •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한강 투신 학생 제트스키 타고 구한 외국인의 정체, 알고보니 유명 배우
    •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팬들이 ‘임신’의심한 아이돌 문제의 공연장면…알고보니 진짜 임신 상태
    •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홍준표는 왜 이제 한동훈이 사실상 끝났다고 결론 내렸나?
    •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현빈이 보인 반응
    •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한국이 부자가 되는 이유 ‘곧 돈벼락 쏟아진다’

    추천 뉴스

    • 1
      고소영, 알고 보니 승마선수 출신 "어릴 때부터 말 좋아해" [RE:뷰]

      이슈 

    • 2
      박해일, 이민호 덕에 촬영 중에도 기대 "어느 나라에서 간식차 올지" [RE:뷰]

      이슈 

    • 3
      신디 크로퍼드, 27살 子 가슴에 묻고 망연자실 "최고의 재활시설 찾았는데.." [할리웃통신]

      해외 

    • 4
      "불효녀 올림" 이금희, 별세한 母 이름으로 1천만원 기부 "어머니의 뜻" [RE:스타]

      스타 

    • 5
      '데뷔 35년 차' 유재석, 사상 첫 녹화 펑크 속 걱정 봇물→지켜온 철학은 그대로 [종합]

      스타 

    지금 뜨는 뉴스

    • 1
      17세 후배 공개 질타한 심수봉, 정작 '말의 무게'는 본인도 몰랐나 [종합]

      이슈 

    • 2
      남보라 "남편과 자산 안 합쳐.. 소득 불안정해서 못 벌땐 아예 0원" [RE:뷰]

      이슈 

    • 3
      욕 메들리가 시간대별로…'72세' 이홍렬 "나이 들어 욕하는 게 싫어져" [RE:뷰]

      엔터 

    • 4
      트와이스 정연, 배우 느낌 물씬…JYP 떠나고 달라진 분위기 [RE:스타]

      엔터 

    • 5
      '매각 본격화' JTBC, 승부수 던졌다…시청률 27% 돌파 배우 섭외→OTT 동시 공개로 반응 뜨거운 韓 드라마

      이슈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