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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레 헵번의 귀환, 70년 만에 극장가로 돌아온 ‘로마의 휴일’

김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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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로맨틱 코미디의 영원한 고전 ‘로마의 휴일’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롯데시네마 측은 4일 영화 ‘로마의 휴일’ 개봉 70주년 기념 재개봉 티저 포스터 공개했다.

‘로마의 휴일’은 신분을 숨기고 소박한 일탈을 즐기는 공주와 특종을 노리고 공주에게 접근한 기자가 함께한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은 이 작품에서 순수하고 호기심 많지만 왕족으로서 품위 또한 갖추고 있는 앤 공주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제26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세기의 연인으로 떠올랐다.

또 대부분 영화가 세트장에서 촬영되던 당시 관행을 깨고 실제 로마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로마의 휴일’은 도시 자체를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만들며 로마라는 공간을 생생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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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촬영이 가능한 시대였음에도 흑백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흑백 특유 고전적 질감을 통해 영화의 우아한 분위기와 시대적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 대표 장면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흑백 영화 질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핑크톤 디자인으로 고전과 현대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거짓말 같은 하루라는 문구를 통해 정체를 숨긴 채 함께한 두 사람 하루를 함축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롯데시네마 보석발굴 프로젝트로 재개봉하는 ‘로마의 휴일’은 8월 중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영화 ‘로마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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