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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제임스 건, ‘옛 동료’ 스칼렛 요한슨에게 판정승…박스오피스 2일 연속 1위

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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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제임스 건 감독이 옛동료 스칼렛 요한슨의 기세를 꺾고 박스오피스에서 순항 중이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슈퍼맨’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의 내한과 함께 공룡 신드롬을 일으켰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순위를 끌어올리며 이번 주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슈퍼맨’은 전날 56,912명의 관객을 끌어모았고, 개봉일(9일)에 이어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날 박스오피스 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47,09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고,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차지했다. 42,942명의 관객을 동원한 ‘노이즈’는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지만 개봉 이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 분)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는 마블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연출했던 제임스 건이 감독을 맡았고 섬세한 연출과 쾌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액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공교롭게도 박스오피스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주연 스칼렛 요한슨 역시 마블 영화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그는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아 어벤져스 팀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슈퍼맨’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과는 옛 직장 동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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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017)가 마블에서의 마지막 연출작이었고,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2021)를 끝으로 마블에서 은퇴했다. 두 사람이 떠난 뒤 마블은 꽤 오랜 기간 동안 흥행에서 부진했다. 그리고 마블 밖에서 만난 제임스 건과 스칼렛 요한슨은 비슷한 시기에 신작으로 돌아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두 사람 모두 굵직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화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는 것도 흥미롭다.

슈퍼히어로 영화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제임스 건의 손길 아래 새롭게 탄생한 슈퍼맨은 호평 속에 박스오피스에서 순항 중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공중 액션의 진수를 맛봄”, “액션이 시원하고 몰입감이 좋다”, “블록버스터 영화가 선사하는 시각적 즐거움이 있다”, “하나하나 살아있는 캐릭터성이 좋았다”, “제임스 건의 특색과 ‘슈퍼맨’의 스토리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등의 평과 함께 영화 관람을 추천했다.

마블의 DNA를 이식한 제임스 건의 새로운 ‘슈퍼맨’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슈퍼맨’,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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