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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 미장센 진화…차갑고 치명적인 VIP룸 공개

작성자 아바타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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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새로운 VIP룸 세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황 감독은 시즌3 세트장에 대해 “어린 시절의 분위기를 소환하면서도, 참가자들이 처한 암울한 현실과 도덕적 딜레마, 잔혹한 운명을 담고 싶었다”고 밝혀, 몰입감 넘치는 비주얼과 상징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함께 공개된 VIP룸 세트 스틸은 시즌3의 스케일이 한층 더 화려해지고 다양해졌음을 보여준다. 이전 시즌에서 블랙 대리석을 사용했던 VIP룸은 이번 시즌에서 화이트 대리석으로 탈바꿈해 강한 시각적 변화를 준다. 채경선 미술감독은 이에 대해 “불처럼 뜨거운 기훈(이정재 분)과 달리, 차갑고 냉정한 프론트맨(이병헌 )의 분위기를 화이트 대리석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며 캐릭터의 대비를 공간 디자인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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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들이 식사하는 공간 또한 눈길을 끈다. 채 감독은 “육각형은 단단하면서도 신탁 같은 신비로운 느낌이 있어, 이를 통해 은밀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는 게임에 참가하는 이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공간과는 명확한 대조를 이루며, VIP들의 세계가 더욱 비정하고 위선적인 공간임을 강조한다.

이어 채 감독은 “잔혹함과 폭력성의 총체적 상징인 ‘악’을 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래서 독초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컬러와 형태로 VIP룸을 구성했다”며, 시즌1의 초원 같은 자연 공간에서 보여준 약육강식의 세계관과 달리, 시즌3에서는 ‘화려하지만 치명적인’ 독초로 채워진 공간을 통해 보다 강렬하고 대담한 비주얼을 선보일 것임을 시사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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