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소지섭 송중기 등이 ‘군함도’에 대해 언급했다.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의 코멘터리 예고편이 공개됐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은 물론,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군함도’ 코멘터리 예고편 속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류승완 감독은 “섬 사진을 보는 순간 탈출 스토리가 떠올랐다. 거대한 감옥 같았고, 이걸 영화로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저의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출 계기를 밝혔다.
소지섭은 “육체적인 고통보다 역사가 주는 정신적인 고통이 좀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고, 송중기는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작품에 임했음을 털어놨다.
한편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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