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 장유정 감독이 원작과 차별점에 대해 “주인공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장유정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정직한 후보’ 언론시사회에서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한 것에 대해 “코미디 장르는 정서적, 문화적 코드가 비슷해야 소통이 잘 되지 않나. 브라질과 한국은 정치적, 문화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에 안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유정 감독은 “원작에서는 대통령 남성 후보였는데, 우리 영화에서는 여성으로 바뀌었다. 때문에 없던 남편, 시어머니가 등장한다. 정치 풍자 코미디도 브라질과 한국의 도덕적 잣대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적 설정에 맞춰 바꿨다”고 설명했다.
‘정직한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직한 후보’는 2월 1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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