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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화산업 붕괴 초읽기..정부대책 여전히 뜬구름”[공식입장]

작성자 아바타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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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코로나19 대책영화인연대회의(이하 코로나19 대책위)가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 대해 “여전히 뜬구름”이라며 영화관련업 특별지원업종 즉각 지정 등 직접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대책위는 2일 오후 “영화산업 지원, 골든타임이 지나간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일 자로 발표된 대책에 영화업계가 포함됐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여전히 뜬구름이다. 골든타임은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실질적인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대책위는 ▲영화관련업 특별지원업종 즉각 지정 ▲금융지원 문탁 낮춰 극장 유동성 확보 지원 ▲영화발전기금 징수를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 ▲기획재정부는 영화발전기금 용도를 즉각 변경,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화업계 긴급지원자금으로 선집행할 수 있도록 절차 간소화 ▲개봉 무기한 연기로 도산 직전에 처한 영화 관련 업체들에 인건비 직접 지원 ▲영화인 생계비 지원 ▲제작비 상승분에 대한 모태펀드의 추가 투자

대책위는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주말 영화관객수자 90% 줄었다며 “이대로라면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영화산업 붕괴는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부는 기다리라고만 한다. 심장이 멈춰 당장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중환자에게 체온만 재고 있다”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 강구를 강조했다.

■ 다음은 코로나19대책영화인연대회의 입장문 전문

영화산업 지원, 골든타임이 지나간다.

1,835,000 대 158,000

2019년 3월 마지막 주말과 2020년 3월 마지막 주말의 영화관객 숫자다. 반 토막을 넘어 90%가 사라졌다.

영화산업 전체가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 이대로라면 헤어날 수 없는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영화산업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극장 30%가 관객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영화산업의 붕괴는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부는 기다리라고만 한다. 심장이 멈춰 당장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중환자에게 체온만 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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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성명에서 영화산업의 특별지원업종 선정과 금융 지원, 영화발전기금을 통한 신속하고 직접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영화업계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영화발전기금만이라도 신속하게 투입하여 고사 직전인 산업에 숨통을 틔워달라는 요구였다.

1일 자로 발표된 대책에 영화업계가 포함되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대책이라고 나온 내용은 여전히 뜬구름이다. 골든타임은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실질적인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우리는 직접적인 대책을 제안하는 바이다.

1. 정부는 영화관련업을 특별지원업종으로 즉각 지정하라.

1. 극장이 무너지면 영화산업은 그대로 무너진다. 정부는 금융지원의 문턱을 낮춰 극장의 유동성 확보를 즉각 지원하라.

1. 영화발전기금의 징수를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라. 감면이 아닌 완전 면제를 요청한다.

1. 기획재정부는 영화발전기금의 용도를 즉각 변경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화업계 긴급지원자금으로 선집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라.

1. 개봉의 무기한 연기로 마케팅 업계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 관련 업체들이 도산 직전에 처했다. 적어도 기본적인 고용은 유지할 수 있는 인건비 직접 지원까지도 적극 검토하라.

1. 산업이 멈추면서 수많은 영화인들이 실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 생계비 지원 등 특단의 대책까지 강구하라.

1. 초유의 사태로 인하여 누구도 책임지지 못하는 제작비의 상승분이 발생하고 있다. 모태펀드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지원이 아니라 투자해 달라는 것이다.

코로나19대책영화인연대회의 :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사)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사)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사)여성영화인모임, (사)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예술영화관협회,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NEW,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키다리이엔티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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