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곤 감독 “역사적 이야기 조심스럽지만,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찬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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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송일곤 감독이 ‘여전히 찬란하게’를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일곤 감독과 배우 박서경·최주은·문성현·차미경·조성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김혜자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일곤 감독은 ‘여전히 찬란하게’를 그리움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한 사람이 누군가를 얼마나 그리워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송일곤 감독은 “원작은 희곡이었고, 두 여성의 오랜 시간을 담은 이야기였다. 작품이 너무 올곧고 울림이 있어 꼭 만들어졌으면 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그리고 “역사적 이야기가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과거의 아픈 역사를 어떤 식으로든 지금 기억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시선으로 기억해야만 하는 이야기라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의 의미를 돌아봤다.
‘여전히 찬란하게’의 중심에는 국민 배우 김혜자가 있다. 송일곤 감독은 캐스팅 1순위였던 김혜자와 함께할 수 있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그는 “이 영화는 김혜자 선생님이 맡은 순옥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순옥은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한 캐릭터였다. 김혜자 선생님이 65년 동안 쌓아오신 훌륭한 캐릭터에 저희 영화가 투영되면서 또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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