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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출연한 영화 ‘와일드 씽’이 극장의 열기를 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는 15일 영화 ‘와일드 씽’을 오는 31일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혼성 3인조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뭉쳐 재기를 꿈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지난 6월 개봉한 ‘와일드 씽’은 유쾌한 코미디와 완성도 높은 음악, 퍼포먼스를 앞세워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 첫날 16만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고,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만 약 200만 명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에는 미치지 못하며 극장 흥행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작품을 향한 입소문은 꾸준히 이어졌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2000년대 혼성 댄스그룹 ‘트라이앵글’로 선보인 파격적인 변신은 물론, 오정세가 비운의 발라드 가수 최성곤으로 분해 극의 웃음과 감동을 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속 음악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K-POP 전문 제작진이 참여한 트라이앵글의 데뷔곡 ‘Love is’와 최성곤의 ‘니가 좋아’는 개봉 이후 음원 차트와 숏폼 플랫폼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영화의 인기를 이어갔다.
‘극한직업’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등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이 의기투합한 ‘와일드 씽’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티키타카와 Y2K 감성을 담은 스타일링,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쉬운 극장 성적을 뒤로 하고 ‘와일드 씽’은 넷플릭스 공개를 통해 글로벌 관객들과도 만난다. 넷플릭스는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 32개 언어 자막과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15개 언어 더빙을 지원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와일드 씽’이 국내 극장에서 받은 사랑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평에도 극장 흥행에서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던 ‘와일드 씽’.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 가운데, 극장에서 이어졌던 입소문 열풍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와일드 씽’은 오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와일드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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