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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한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영화 ‘경주기행’의 개봉을 오는 8월 26일로 확정짓고,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을 떠난 뒤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 동안 기다려온 네 모녀가 살인범을 직접 납치하며 시작되는 가족 복수극이다. 가족이라는 익숙한 관계와 복수라는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설정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는 노란 봉고차에 몸을 실은 네 모녀의 모습이 담겼다. 묵주를 쥔 채 기도하는 엄마 옥실(이정은), 운전대를 잡고 주변을 살피는 첫째 장주(공효진), 알리바이용 일회용 카메라를 점검하는 둘째 영주(박소담), 홀로 잠든 셋째 동주(이연)까지 각기 다른 성격이 한눈에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가족 여행처럼 보이지만, 중앙에 놓인 붉은 사람 형상의 실루엣과 “살인범을 납치했다”라는 파격적인 카피가 이들의 여행이 평범하지 않음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 속에는 경주의 대표 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네 모녀의 모습이 담겼다. ‘FAMILY’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화목한 가족의 추억처럼 보이지만, “여행은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살인범을 납치했다”라는 문구와 곳곳에 더해진 핏자국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서늘한 긴장감을 안긴다.
무엇보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한 작품에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경주기행’에 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이정은과 박소담, SBS ‘화려한 시절’로 최고 시청률 31.3%를 기록하고, ‘파스타’, ‘주군의 태양’, ‘동백꽃 필 무렵’ 등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리는 공효진, 넷플릭스 시리즈 ‘D.P.’, ‘소년심판’, ‘약한영웅’,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등을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연까지 각기 다른 연기 색깔을 지닌 네 배우가 완성할 독특한 가족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메가폰은 장편 데뷔작 ‘갈매기’로 국내외 영화제의 주목을 받은 김미조 감독이 잡았다. 첫 상업영화인 ‘경주기행’은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와 피렌체 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경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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