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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호프’의 메인 포스터를 17일 공개했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호프’는 이번 포스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빽빽한 숲속에서 총을 든 세 인물이 경계 태세를 갖춘 모습이 담겼다.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과 마을 청년 (조인성)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고, 순경 성애(정호연)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총구를 겨누고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협에 맞서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물들 위로 모습을 드러낸 외계인의 실루엣도 시선을 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등장은 비무장지대 마을에서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며 영화의 미스터리를 더한다.
포스터의 배경이 된 숲은 루마니아 레테자트 지역에서 촬영됐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공간은 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주요 로케이션 중 하나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믿기 어려운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프’는 특별관 개봉도 확정했다. 돌비 시네마와 돌비 애트모스관, SCREEN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관객과 만나며, 각 상영관의 특성을 살린 영상과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외계인이 소재로 사용된 한국 영화들은 ‘지구를 지켜라!'(2003), ‘외계+인 1부'(2022), ‘외계+인 2부'(2024) 등 작품성과 별개로 흥행에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 가운데 ‘호프’가 한국 SF영화의 흥행 잔혹사를 끊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곡성’, ‘황해’, ‘추격자’ 등을 통해 독창적인 장르 세계를 구축해 온 나홍진 감독이 오랜 기간 준비한 신작 영화 ‘호프’는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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